북한은 9일 목요일 미국에 한국 전쟁의 종전 협정을 맺을 것을 또 다시 제안했다. 북한은 이 같은 종전 협정이 평화를 가져오고 상호간의 신뢰를 증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4월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방위원장은 남북한과 미국을 포함한 삼자 회담이나 남북한과 미국, 중국을 포함한 사자 회담을 통해 올해 안에 이 같은 종전 협정을 맺자는 데 합의한 바 있다.
북한의 노동신문은 한국전쟁의 종전을 선포하는 것이 “우리 시대의 요구”이자 평화와 안보를 위한 “첫번째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신문은 또한 현 시점에서 북한과 미국 사이에 불신과 적대가 지속되고 있는 것은 “비정상적인” 것이며, 지금이 바로 종전을 선언할 때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종전 선언을 통해 체제의 안보를 확실히 하고자 한다. 이에 반해 미국은 비핵화 논의에서 먼저 진전을 보일 것을 원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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